【후생신보】 강직성척추염 환자가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다른 진료과를 전전하는 이른바 ‘진단 난민’ 기간이 평균 3년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류마티스내과를 가장 먼저 찾은 환자는 18%에 그쳐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에 의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박성환 서울성모병원)는 31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전국 26개 대학병원에서 진료 받고 있는 10대~70대 강직성척추염 환자 1,012명(남자 767명, 여자 235명, 무응답 10명)을 대상으로 ‘강직성척추염 진단 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확하게 진단받지 못하고 진료과를 전전하는 ‘진단 난민’ 기간이 평균 39.78개월로 약 3년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류마티스학회는 강직성척추염 진단 이렇게 오래 걸리는 이유는 초기 증상이 척추 중심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대부분이 고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 등 단순 근골격계 질환으로 오인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환자들이 류마티스내과를 방문하게 된 계기는 ‘다른 의사의 권유’(63.4%), ‘지인 소개’(14.4%), ‘인터넷/SNS 검색 결과’(13.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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