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치료 효과가 많이 좋아졌지만 통증은 여전히 난제로 꼽히고 있다.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세계 관절염의 날(10월12일)을 맞아 발표한 ‘생물학적 제제 등록사업’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2379명 중 생물학적 항류마티스 제제 및 경구 표적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 중 56.5%가 치료 첫 해 ‘관해’ 혹은 ‘낮은 질병 활성도’ 상태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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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 표적치료제 지속 도입 등 치료 개선
특히 경구 표적 치료제인 JAK 억제제가 꾸준히 도입돼 주목된다. JAK 억제제는 세포 내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사이토카인의 신호 전달을 돕는 JAK를 직접 억제한다. 국내에서는 2014년 1일 2회 복용하는 JAK 억제제인 토파시티닙이 최초로 허가된 이후 1일 1회 복용하는 유파다시티닙 등 총 4종의 JAK 억제제가 승인됐다.
먹는 경구제로 투약 편의성이 높은데다 임상 연구 결과 기존 치료 대비 관해 도달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6월 허가된 유파다시티닙의 경우 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 항류마티스약제 뿐 아니라 생물학적 제제 치료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서 이들 치료 요법보다 통증, 조조강직, 피로 등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 내과 박성환 교수는 “최근 20년간 의학적 발전에 힘입어 치료 목표에 도달하는 환자의 비율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상당수 환자들이 통증,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JAK 억제제 등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치료 효과가 개선된 치료제들이 꾸준히 도입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통증, 피로감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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