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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연구동향] 기생충을 이용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최근 연구 동향(주간 건강과 질병•제10권 제20호)
2017/11/16

주간 건강과 질병•제10권 제20호


기생충을 이용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최근 연구 동향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 매개체분석과
이명노, 주정원, 이상은, 전형일, 정영일, 조신형
교신저자: cho4u@korea.kr, 043-719-8521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은 심각한 만성 염증반응에 의해 소화기관에 나타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크론병(Crohn’s disease, CD)과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으로 구별된다. 염증성 장질환의 경우 환자가 느끼는 극심한 고통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힘들며 치료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현재 북미와 북유럽에서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10만 명당 24.3명, 크론병은 29.3명이며, 특히, 미국에서는 환자수가 100만 명으로 250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아시아 국가에서도 1980년대 이후 급격히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 궤양성 대장염은 인구 10만명당 4.6명, 크론병은 3.2명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2].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의 병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나타나는 면역반응 조절이상이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치료는 주로 염증을 억제하고 증상을 호전 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어 5-aminosalicylic acid(5-ASA) 및 corticosteroid가 1차 치료약으로 사용되고, 이에 불응하거나 스테로이드 의존 환자에서는 azathioprine, methotrexate 등의 면역조절제나, tumor necrosis factor-α(TNF-α)에 대한 단클론항체인 infliximab 등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약제를 이용한 치료법은 부작용이 심각하며, 완화와 재발을 반복하기 때문에 완치를 시킬 수 있는 방법들로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기생충을 활용한 치료요법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생충류 중 임상연구를 통해 규명된 돼지편충(Trichuris suis) 충란이 염증성 장질환의 대체 치료제로 적용되고 있다. 기생충을 활용한 염증성 장질환 치료법은 차세대 질병치료제로서 그 효율성과 안정성이 규명되어 치료약제로서의 활용이 매우 기대된다. 본 글에서는 기생충을 활용한 치료 개발 현황과 연구 결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기생충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위한 전략 수립과 활용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저작물은 질병관리본부,http://www.cdc.go.kr/CDC/info/CdcKrInfo0301.jsp?menuIds=HOME001-MNU1132-MNU1138-... 에서 다운받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